'첫 등판' 두산 마야, 한화전 3이닝 1실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유니에스키 마야(34)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마야는 12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1실점(5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1실점으로 한화의 타선을 막아냈지만 3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다. 

1회 선두 이용규를 2루수 땅볼, 이어 권용관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마야는 이후 김경언 볼넷을 내줬지만 4번타자 김태균을 삼진을 솎아내면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송광민과 최진행에게 연속 삼진을 잡았지만 마야는 주현상과 조인성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내줬고, 이후 강경학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용규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실점없이 2회를 마쳤다.

마야는 3회 선두 타자 권용관과 김경언에게 연속 안타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무사 1,3루 상황, 김태균이 희생플라이로 권용관이 들어오면서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송광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진행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3회를 마무리 했다.

4회 마야가 내려가고 더스틴 니퍼트가 올라온 가운데 두산과 한화는 1-1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유니에스키 마야 ⓒ대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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