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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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번 잘못했다가…" 이태임, 욕설 한번에 방송 '올스톱'

기사입력 2015.03.11 15:08 / 기사수정 2015.03.11 15: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이태임이 욕설논란 이후 출연 중이던 드라마와 예능에서 모두 하차했다.

배우 이태임은 3월 11일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 없이 당분간 자숙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태임의 '내반반' 첫 방송 펑크 이후 13일 만이다.

이태임은 지난 달 2월 27일 건강상 이유로 '내반반'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이태임은 과로로 인해 응급실에 갔다 밝혔고, SBS 드라마국 측 역시 이태임의 촬영장 복귀 가능성을 높게 쳤다.

하지만 이태임을 둘러싼 논란은 '내반반'에서 끝나지 않았다.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측이 3월 3일 이태임 하차 소식을 전한 것. 그 과정에서 이태임이 촬영 당시 예원에게 욕설을 퍼부어 소란을 피운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욕설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이태임은 3월 4일 소속사를 통해 '내반반'과 '띠과외' 제작진 및 대중을 향한 사과를 전했다. 정작 예원을 향한 사과가 없다는 비난을 받고나서 5일 한 차례 더 공식 사과를 하는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났다.

이태임은 3월 5일 '내반반' 촬영장에 돌아와 자신의 분량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이태임 측은 '내반반' 제작진에 분량 축소를 요구했고, 제작진 역시 일련의 사건들을 의식한 듯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내반반' 대본에 등장하지 않는 이태임을 두고 '내반반' 하차설, 대역 투입설 등이 오가자, SBS는 11일 이태임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이태임은 욕설 논란 한 번에 방송이 전부 '올 스톱'되는 초유의 사태 중심에 섰다. 이태임 측 관계자는 3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이태임은 자택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방송 복귀계획은 미정"이라 밝혔다. 이태임이 욕설논란을 딛고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이태임 ⓒ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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