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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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30점' 현대건설, GS칼텍스 3-1 제압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3.10 18:45 / 기사수정 2015.03.10 18:4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2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3-1 (16-25 25-11 25-15 25-19) 승리를 거뒀다. 18승11패(승점53)의 현대건설은 같은 승점의 IBK기업은행에 승수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1세트 초반부터 GS칼텍스의 공세가 거셌다. 이소영과 에커맨의 득점으로 8-4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이 추격의 불씨를 당기면, 이소영의 오픈 공격과 에커맨의 득점으로 따돌렸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첫 세트를 쉽게 내줬다. 이소영은 8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2세트의 양상은 달랐다. 현대건설은 상대의 공격을 꽁꽁 묶었고, 양효진과 폴리의 득점 릴레이로 8-1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GS칼텍스는 리시브가 흔들리는 난조를 보였고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블로킹까지 이어지며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의 부진을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3개는 2세트 승리의 요인이 됐다. 

3세트는 팽팽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근소하게 앞섰다. 10-12로 뒤진 GS칼텍스는 이소영의 갑작스러운 범실이 있었고, 엄혜선이 서브로 행운의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7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4세트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결과로 진행됐다. 11-11 동점 상황에서 GS칼텍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위기를 느낀 현대건설은 폴리의 연속 득점으로 20-17 역전에 성공했고, 추격을 뿌리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폴리는 30점을 거뒀고, 양효진이 16점으로 지원사격했다. GS칼텍스는 에커맨이 21점, 이소영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현대건설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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