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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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푸르른 날에' 정이연 "김민수와 재회, 새로운 느낌"

기사입력 2015.03.09 16:05 / 기사수정 2015.03.09 16: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의 정이연이 김민수와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정이연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그래도 푸르른 날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이연은 "'천상여자'에서 김민수 오빠가 정말 잘 해줬었는데, 이번에는 서로 부딪히는 역할로 나온다고 해 느낌이 새롭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 정이연은 송하윤(이영희 역)을 괴롭히고, 김민수(박동수)는 송하윤과 대립하는 관계로 등장한다.

정이연은 악역인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런 경험이 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남자를 짝사랑 해 본 적도 있는데, 솔직히 완전히 공감대가 형성되지는 않더라. 그래도 잘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팥쥐로 태어났지만 콩쥐로 살아야했던 주인공 영희의 청춘 연대기이자 성공기를 그리고 있다. 1970년대 먹고 살기 위해 쉼 없는 청춘을 보낸 시청자들의 가슴 한 켠에 간직한 아련한 옛 추억을 꺼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이연을 비롯해 송하윤, 김민수, 이해우, 박현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 2TV에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정이연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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