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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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지 母 "성대결, 바보 같은 생각"

기사입력 2015.03.06 17:48 / 기사수정 2015.03.06 17:4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론다 로우지(28,미국)의 어머니 앤마리아 드마스가 성 맞대결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성(性)대결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로우지의 어머니 앤마리아 드마스와의 인터뷰를 실으며 "로우지의 성 맞대결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우지는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UFC 184 여성 벤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받던 캣 진가노에게 단 14초만에 암바를 이용,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후 여론은 이 경기로 11승 무패 11 피니시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로우지에게 필요한 상대는 남자라는 주장이 속속들이 나왔다. 로우지 역시 "내가 무조건 진다는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항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 나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기 위해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생각은 다른가 보다. 드마스는 "말도 안돼는 이야기다. 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만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신체는 다르다. 같은 135파운드라고 해도 남자와 여자가 같은 신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 힘들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성 대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로우지의 가장 유력한 다음 상대로는 얼마 전 데뷔전을 가진 홀리 홈(미국)이 언급되고 있다. 인빅타FC의 크리스 사이보그도 체중 합의에만 도달한다면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었다.

그러나 대결 후 영화배우로서의 행보를 걷고 있는 로우지는 5월부터 '마일22' 촬영에 돌입한다. 따라서 로우지가 케이지 안에 서는 모습은 당분간 보기 힘들 예정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론다 로우지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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