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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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신영철 감독 "방신봉 교체 투입이 주효"

기사입력 2015.03.02 22:0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승현 기자] 한국전력의 신영철(51) 감독이 승리의 수훈갑으로 방신봉을 꼽았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2(23-25 23-25 27-25 25-21 15-13)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쌓은 한국전력은 22승11패(승점61)로 4위 대한항공(승점49)과 격차를 벌렸다. 승점 1점 수확에 그친 현대캐피탈(승점48)은 준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접전이었다. 0-2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나머지 세트를 모조리 잡아내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강팀이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0-3으로 질 경기를 3-2로 이겨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신 감독이 꼽은 수훈갑은 노장 방신봉. 3세트 막판에 최석기 대신 투입된 방신봉은 25-25 상황에서 속공과 블로킹을 꽂으며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 감독은 "방신봉이 들어가면서 지는 상황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했다"면서 마음을 비운 것이 주효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신봉과 최석기를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석기가 오늘 블로킹과 공격에서 리듬이 좋지 않았다. 때마침 방신봉이 경기에 뛰고 싶은 열정이 있었고, 투입했는데 효과를 봤다"고 평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신영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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