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한지민에게 "날 좋아한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한지민에게 자신을 좋아하게 된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잠적했던 장하나(한지민)가 구서진(현빈)과 함께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

서울로 오던 길에 장하나와 구서진은 함께 밥을 먹게 됐고,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나란히 산책을 하게 됐다.

자꾸만 뒤를 졸졸 따라오는 구서진의 모습에 장하나는 "왜 자꾸 뒤에서 걷느냐"라고 물었다. 장하나의 물음에 구서진은 "난 이게 좋다. 그때도 뒤에서 걷지 않았느냐. 참새 짹짹?"이라며 지난번 엠티에서 두 사람이 나누었던 대화를 재현했다.

이에 장하나는 그를 향해 그건 로빈이었다라고 주장했고, 구서진은 "차사고가 났었다. 보건소에 실려갔고 내가 깨어났다. 뭐가 혹시냐. 그때부터 날 좋아하게 된거다. 내 안에 로빈이 있다"라며 "난 이런 나한테서 평생을 도망쳤다. 하지만 내가 날 보여주지 않는데 어떻게 사랑이냐. 난 최선을 다해서 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다. 선택은 당신이 해라. 난 5년전처럼 그런 일 다시는 없게 할거다"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