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대한민국 대표 토론 프로그램인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이하 심야토론)'이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얼굴'이다. 지난 1월에 방송된 KBS 신년기획 '희망창조, 대한민국의 길'에서 친근하면서도 날카로운 진행으로 MC 합격점을 받았던 박장범 앵커가 심야토론의 새로운 진행자로 낙점된 것.
1994년에 입사한 박장범 앵커는 그동안 정치부와 경제부, 사회부를 두루 거치고 런던특파원을 지내는 등 취재 현장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쌓아왔다. 또 'KBS 뉴스광장'과 '시사투나잇' 등 KBS의 주요 프로그램 앵커로 탁월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이에 시청자에게는 편안하게 다가가면서도 주제의 핵심을 꿰뚫는 보다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토론의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야토론'의 연출을 맡게 된 이재정 팀장은 "형식적인 토론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유익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더 이상 일방적으로 시청만 하는 토론이 아닌, 안방에서도 손쉽게 참여 가능한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토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워진 '심야토론'에는 남녀노소 모두의 흥미를 끌 요소들이 프로그램 곳곳에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새 단장한 '심야토론' 첫 번째 시간에는 여야 대표 경제통과 전문가들이 출연, 요즘 최대 화두인 '민생 경제 살리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김유찬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27일 오후 11시 40분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장범 앵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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