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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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려욱 "연기·노래 아직은 부족…더 발전하겠다"

기사입력 2015.02.24 15:50 / 기사수정 2015.02.24 16:0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슈퍼주니어 려욱이 뮤지컬 '아가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려욱은 24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가사' 프레스콜에서 "레이몬드 역을 맡은 다른 형(박한근, 주종혁, 정원영)들이 각자 잘하다 보니 나는 흰 종이만 들고 연습실에 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가사의 기묘한 꿈 속 티타임에 로이와 함께 초대된 인물인 꼬마탐정 레이몬드 역을 맡은 려욱은 "나는 흰 종이만 들고 연습실에 왔고 형들이 크레파스도 주고 물감도 주면서 내게 색을 입혀 놓았다. 형들과 매일 통화하고 내 라디오에도 출연하면서 많이 친해지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려욱은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인 것 같다. 아직은 연기나 노래가 부족하고 뮤지컬 배우 선배들처럼 잘 하진 못한다"며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한 달 동안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지금의 려욱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바뀐거 같다. 3개월 동안 더 발전되는 려욱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뒤 앵콜 공연을 갖는 '아가사'는 살인의 천재, 독살의 여왕이라 불리는 최고의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열 하루동안 실종된 추리소설 같은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이다.

최정원, 윤형렬, 주종혁(라이언), 슈퍼주니어 려욱 등이 캐스팅됐다. '댄싱9' 우현영 단장의 안무도 합세했다.

5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48-0597~8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가사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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