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제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4일부터 열려 3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3개 종목 경기에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총 850명의 선수가 출전 신청을 했다고ㅗ 밝혔다. 특히 국가대표를 포함한 국내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되는 스피드 종목에는 총 284명이 출전하며 500,1000,1500,5000(여자 3000),10000m 및 팀추월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개최된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매스 스타트가 전시종목으로 운영된다. 빙상연맹은 매스 스타트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 유력시 되면서 지난 1월 종별종합선수권 대회부터 국내에 매스 스타트를 홍보하기 위해 시범종목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이번 시즌부터는 월드컵에서 매스 스타트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이승훈 선수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으며 함께 출전한 김철민, 김보름 선수도 좋은 성적을 기록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면 평창에서의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기도 하다.
전주(전주 화산 빙상장)에서는 쇼트트랙 경기가 개최된다. 500, 1000, 1500, 3000 및 계주 경기가 진행되며 국가대표 10명을 포함해3개 빙상 종목 중에서는 가장 많은 359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울산(울산과학대 빙상장)에서는 피겨 경기가 개최된다. 남녀싱글, 아이스댄스, 싱크로나이즈 경기가 진행되며 박소연, 김해진, 이준형 등 평창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지난 1월 종합선수권에 이어 한달만에 다시 국내에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캐나다에서 훈련중인 아이스댄스의 이호정-감강인 조도 세계주니어선수권 (3/2~8,에스토니아) 출전을 앞두고 실전감각 향상을 겸해 출전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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