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녀' 채시라-장미희, 은밀한 회동 현장 '포착'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채시라와 장미희의 비밀스러운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22일 '착하지 않은 여자들'측은 채시라와 장미희가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안에서 은밀하게 만남을 가지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채시라는 열등감 많지만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의 김현숙으로 변신하고 장미희는 쿨한 성격과 묘한 매력을 가진 미모의 엘리트 장모란으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미희는 우아한 차림으로 소파에 기대고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다. 반면 채시라는 강한 컬링이 돋보이는 퍼머머리를 하고서 봉투를 들여다보고 놀란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의 한 골프장으로 촬영된 것으로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시종일관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쉬는 시간에는 쉼없이 수다를 이어나가 눈길을 끌었다. 채시라는 장미희에게 애교 넘치는 후배로 변신해 먼저 다가가 팔짱을 끼고 선배를 챙기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채시라와 장미희는 극중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의외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를 연출한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의 김인영 작가가 처음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착하지 않은 여자 ⓒ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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