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12 08:40 / 기사수정 2015.02.12 08:4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한보름이 중국 영화 ‘헤밍웨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2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한보름이 중국 영화 ‘헤밍웨이’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한보름은 2013년 중국-말레이시아 합작영화 ‘유나’(가제, 개봉 예정)에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미 촬영을 마쳤다. 이번 두 번째 중국 영화 진출작이자 동시에 주연작 소식으로 한보름을 향한 중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화 ‘헤밍웨이’는 헤밍웨이와 같은 죽음을 꿈꾸는 40대 남자와 불치병을 앓고 있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20대 여자가 헤밍웨이를 통해 교감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스·멜로 작품이다. 한보름은 여주인공 이리엔(伊蓮) 역을 맡아 나이를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헤밍웨이’는 중국 3대 배급사 중 하나인 화샤영화배급사(华夏電影發行有限責任公司)가 배급을 맡고, 중국 유명 배우이자 작가 겸 감독인 쉬청(徐程)이 연출을, 영화 ‘금동아심’, 드라마 ‘해피누들’ 등으로 잘 알려진 까오슈광(高曙光)이 남주인공 샤칭위엔(夏清原) 역에 출연을 확정했다.
중국 관계자는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신비로운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여주인공을 찾던 중 한국 드라마 ‘주군의 태양’과 ‘모던 파머’ 등을 통해 한보름을 눈여겨 보게 됐다. 한보름이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이 영화 속 여주인공 이리엔을 탁월하게 표현해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보름은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했으며, ‘금나와라 뚝딱’에서 박서준의 옛 연인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주군의 태양’, ‘모던 파머’ 등에서 활약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한보름 ⓒ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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