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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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과장' 김희원, '앵그리맘' 캐스팅

기사입력 2015.02.12 07:52 / 기사수정 2015.02.12 07:5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원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에 캐스팅됐다.

12일 김희원 소속사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는 “김희원이 ‘앵그리맘’에서 안동칠 역을 맡는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딸을 위해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는 통쾌 활극이다. 김희원은 극 중 욱하는 성질머리에 비겁하고 처세에 강한 안동칠 역을 맡았다.

김희원이 맡은 안동칠은 20대 부산 칠성파 행동대장으로 시작해 서울 진출, 빌빌거리는 삼류 조폭에서 홍상복(박영규 분)회장의 눈에 들어 명성건설 바지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여주인공 조강자(김희선)와는 동생의 죽음이 연결돼 있어 진실과 외면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희원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미생’에서 박과장역으로 강렬한 악역포스를 풍기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아저씨’ ‘우는 남자’ ‘마담뺑덕’,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에서도 활약했다.

'앵그리맘'은 2014년 MBC 극본 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남자가 사랑할 때', '호텔킹' 등을 연출한 최병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지현우, 김희선, 박근형 등이 출연한다.

'킬미 힐미' 후속으로 3월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희원 ⓒ 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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