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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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어린 시절 아버지에 학대 당했다

기사입력 2015.02.11 23:11 / 기사수정 2015.02.11 23:11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지성이 김영애에게 분노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1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가 서태임(김영애)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기는 "승진그룹 저한테 넘기고 남은 인생 아들 옆에서 편히 보내시라는 거예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서태임은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21년 전 그날, 불속에서 어린 너를 구한 건 네 아버지였어"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신세기는 "차라리 그 아이를 구했어야지. 나 대신 그 아이를 구했어야지. 그래야 사람이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신세기는 "당신이 틀어쥔 승진. 전부 걷어 들여서 그 아이를 줄 거야. 지난날에 대한 속죄의 뜻으로"라고 못 박았다.
 
또 신세기는 "결정을 하시죠. 아들 목숨입니까? 아니면 승진그룹입니까"라고 물었고, 서태임은 "너한테는 절대 못 줘"라고 쏘아붙였다.
 
신세기는 "끝까지 승진 대신 아들을 선택하겠다는 말을 안 하네. 난 분명히 기회를 드렸어요. 아들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린 건 다름 아닌 서태임 회장 바로 당신이라고"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차도현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로부터 다른 아이를 보호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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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킬미힐미' 지성, 김영애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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