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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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결승골' 리버풀, 토트넘에 3-2 승리

기사입력 2015.02.11 06:52 / 기사수정 2015.02.11 07:1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버풀이 마리오 발로텔리(25)의 결승골로 토트넘과의 접전에서 기분 좋게 웃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3-2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2승6무7패(승점42)로 6위 토트넘에 승점 1점차에 뒤져 7위를 유지했다. 

빠른 공격 전개가 돋보이는 리버풀과 토트넘은 주말 경기의 피로를 잊은듯 공세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선제골은 홈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라자르 마르코비치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버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신성 해리 케인이 바로 앙갚았다. 전반 26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마마두 사코가 넘어진 틈을 타 일대일 기회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백패스 미스와 리버풀의 압박에 자주 볼을 빼앗기며 위기를 자초했다. 리버풀은 사코와 마틴 스크르텔이 경고를 받으며 불안 요소를 떠안았다.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케인에 맞섰다. 전반 종료 직전 위협적인 백힐 슈팅으로 골대를 맞춘 스터리지는 후반 8분 대니 로즈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스티븐 제라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로 앞서 나갔다. 

토트넘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시몬 미뇰렛 골키퍼가 쳐냈고, 무사 뎀벨레가 케인의 패스를 받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발이 무뎌진 리버풀은 교체 요원을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카드는 주효했다. 후반 38분 아담 랄라나와 발로텔리가 골을 합작하며 리버풀은 재차 리드를 잡았다. 발로텔리는 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남은 시간 토트넘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낸 리버풀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마리오 발로텔리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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