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휘트니 휴스턴의 4주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녀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여전히 중태에 빠졌다.
미국 피플닷컴 등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의 가족들은 이날 아틀란타 인근 기도원에 모여서 철야 기도를 통해 그녀의 생환을 바랬다.
브라운의 가족은 피플에 "변화된 것은 없다"며 "우리는 신이 그녀에게 기적을 내려주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브라운의 모친이자 팝스타인 휘트니 휴스턴은 자신의 자택 욕조에서 익사 상태로 발견 2012년 2월 11일 결국 사망했다. 딸인 브라운 또한 지난달 31일 자신의 집에서 비슷한 상태로 발견, 병원에 후송됐지만 뇌사상태에 빠져 있다.
의료진 또한 그녀의 생환 가능성을 낮게 볼 뿐만 아니라, 생환 하더라도 치명적 뇌 손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모녀의 기구한 운명에 현지 경찰 또한 수사에 나섰다. 아틀란타 경찰은 휘트니 휴스턴의 의붓 아들이자 브라운의 남자친구인 닉 고든을 상대로 수사 중이다. '범법성'이 관측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약 소지 및 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는 맥스웰 로마스라는 인물이 브라운이 욕조에서 의식을 잃을 당시 현장에 있던 정황을 포착하고, 범죄 연루에 대해 수사 중이다.
[사진 = ⓒ AFP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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