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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1R, 최경주 -1 공동 48위…선두 톰슨과 7타 차 (2보)

기사입력 2015.02.06 09:58 / 기사수정 2015.02.06 10: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최경주(45)가 어려운 남(South)코스에서 선방했다.

최경주는 6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즈골프코스(남코스 7698야드ㆍ북코스 70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15시즌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30만달러ㆍ약 6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5개를 섞어 1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48위에 올라있다. 

선두인 니콜라스 톰슨(미국)과 무려 7타 차이지만 아직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톰슨은 두 코스중 비교적 쉬운 북(North)코스에서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반면에 최경주는 평균 타수가 73.8타일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남(South)코스에서 1언더파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1번홀(파4)에서 세컨샷을 홀컵 옆에 붙이며 손쉽게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2번홀(파4)에서도 절정의 샷 감각으로 핀에서 약 2미터 거리에 공을 붙여놓으며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3번홀(파3)에서 숨을 고른 최경주는 곧바로 4번홀(파4)에서 또 한번 버디를 얻어냈다.

이어진 8번홀(파3)에서 짧은 퍼트로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9번홀(파5)에서 다시 완벽에 가까운 아이언 샷을 구사했고 버디로 홀을 마무리 지으며 전반 9홀을 마친 상황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샷 난조에 시달렸다. 최경주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날린 티샷이 러프로 빠지며 그린에 공을 올리는데 애를 먹었다. 이후 15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잡은 버디로 위안 삼아야 했다.

한편 버디로 1라운드를 시작한 노승열은 이후 전반 홀을 모두 파로 막아냈고 후반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2언더파 공동 26위에 올라있다. 경기 초반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배상문은 후반 급격한 샷 난조로 흔들리며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공동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내 허리에 통증을 호소한 타이거 우즈는 12번째 홀만에 기권을 선언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최경주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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