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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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킬미힐미' 지성의 기억 속에 황정음 있을까

기사입력 2015.02.06 00:52 / 기사수정 2015.02.06 00:55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지성과 황정음의 과거 인연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0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가 나타나 오리진(황정음)을 두고 삼각관계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기는 차도현의 침실에서 함께 잠든 오리진을 보고 분노했다. 오리진은 "얼마 전부터 차군 주치의야. 차군과 신군 사이의 공평한 중재자가 되려고 하는 것뿐이야"라고 설명했고, 신세기는 "날 죽이려고. 둘 중 하나가 없어져야 끝나. 넌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고. 내가 사라져도 좋아?"라며 괴로워했다.

신세기는 차도현이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린 뒤 잠들었다고 밝혔다. 신세기는 차도현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오리진은 "너한테만 있는 그 기억 속에 내가 있어?"라고 물었지만, 신세기는 자신을 선택할 때까지 가르쳐주지 않겠다며 회피했다.

이후 신세기는 신화란(심혜진)과 오리진이 만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발끈했다. 신세기는 오리진이 있는 장소로 달려갔고, 신화란을 향해 "경고하는데 앞으로 다시는 얘 불러내지 마"라고 경고했다.
 
특히 신세기는 "한 사람의 영혼이 파괴되는 학대 현장에는 세 종류의 인간이 있어.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그 셋 중에 하나만 없어도 불행은 일어나지 않아. 저 여자는 방관했어. 그걸 무기로 승진가에서 살아남았어. 지금도 그 협박으로 연명하고 있다고"라며 과거 승진가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암시했다.
 
또 오리온은 차도현이 다중인격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리진을 데리러 갔다. 오리온은 강제로 오리진을 차에 태웠고, 신세기는 "남자 눈빛을 하고 오빠 운운하면 그 눈깔 뽑아버린다"라며 협박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그러는 넌 더 자격이 없지. 너는 승진가의 아들이니까"라며 오리진과 승진가 사이에 원한 관계가 있음을 드러냈다.
 
신세기는 차도현이 어린 시절 기억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 만들어낸 인물. 차도현과 오리진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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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심혜진, 박서준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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