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5 23:23 / 기사수정 2015.02.05 23:2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서인국이 대동법을 시행하며 묵직한 엔딩을 맞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마지막회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이 왕위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폐세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가 선조(이성재)가 승하하면서 다시 일어섰다. 광해군은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선왕의 유지가 없었던 탓에 중전(고원희)의 교지가 있어야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광해군은 옥새를 가져간 중전에게 "소자는 어마마마를 대비전에 모시고 아우도 잘 모시고 싶다"며 중전과 영창대군의 안위를 보장하겠다고 약조했다. 결국 중전이 교지를 내리면서 광해군의 즉위식이 거행됐다.
광해군은 편전 회의에서 백성들의 돈을 착취하는 방납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허균(임지규)은 이원익이 말한 대동법을 살펴봐 달라고 했다. 광해군은 허균이 제안한 대동법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광해군은 대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방납으로 인한 폐단을 지적하며 "지금부터 공납 대신 곡물 거두는 대동법 실시할 거다"라고 교지를 내렸다.
이어 광해군은 "많이 가진 자가 많이 내고 적게 가진 자가 적게 내는 정당한 나라 만들 거다. 권세를 가진 자가 약한 자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는 나라를 만들 거다. 가진 것 없어도 행복할 수 있게 할 거다. 그게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이며 나 광해가 그것을 이룰 거다"라고 말하며 어진 임금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인국 ⓒ KBS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