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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우즈, 경기감각 되찾는 건 시간 문제"

기사입력 2015.02.05 09:45 / 기사수정 2015.02.05 14:5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숏게임 감각 회복은 시간문제."

필 미켈슨(45, 미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2015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라이벌의 최근 부진을 안타까워하며 "우즈는 곧 돌아올 것이다"고 주장했다.

미켈슨은 우즈의 부진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했다. 또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오랜 공백 기간이라고 꼽으면서 "결국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우즈일 것이다. 그는 숏게임 면에서도 역대 최고 선수이고 골프 전체로 보더라도 최고의 선수임이 틀림없다"고 우즈를 지지했다.

우즈는 지난 2일 끝난 2015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수차례 '짧은' 칩샷을 쳤고 많은 전문가는 우즈의 실력이 급격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14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도 같은 이유로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숏게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미켈슨 역시 자신이 우즈와 비슷한 경험을 거쳤다면서 "나도 한때 우즈처럼 숏게임이 안되던 시기가 있었다. 제일 쉽게 감을 잊는 것이 숏게임이지만 동시에 가장 빨리 감을 찾는 것도 숏게임이다. 현재 우즈의 문제를 고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 않다"고 우즈의 상태를 자신에 경험에 빗대어 설명했다.

한편 우즈는 이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무려 8번 우승컵을 거머쥔 좋은 기억이 있다. 우즈에게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 알맞은 대회다. 미켈슨 역시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어 골프장 주변 환경에 익숙해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타이거 우즈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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