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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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헐리우드 배우처럼 다양한 작품하고파" (인터뷰)

기사입력 2015.02.04 12:31 / 기사수정 2015.02.04 12: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명민이 다양성을 띈 영화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매번 강렬하고 다양한 캐릭터로 자신을 각인시키는 배우 김명민. 그는 최근 영화계에 '다양성'이 실종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섞인 의견을 내놨다. 

김명민은 4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멜로, 스릴러 등 따로 선호하는 장르는 없다"며 "이른바 '흥행공식'을 따르지 않는 영화들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감독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을텐데 그런 부분이 하나의 공식처럼 정형화 되었다. 그런면에서 헐리우드 배우들이 부럽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배우들도 각양각색의 작품을 하는 점이 참 부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명민은 "대중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맛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조금은 제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들이 흥행 공식만을 따르다 보니 장르마다 하나의 영화만이 보이는 듯 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김명민은 최근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에서 불량 은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유배지에서의 탈출을 감행하는 영민한 탐정 김민을 맡아 개성넘치고 복잡한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김석윤 감독과 김명민, 오달수 콤비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만든 영화다. 조선 팔도에 등장한 불량 은괴사건때문에 유배지를 뛰쳐 나온 이들이 육,해,공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친다. 이연희는 신비로운 여인 히사코로 등장해 한지민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11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명민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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