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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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트니 휴스턴 딸, 비밀리에 다른 병원으로 후송 '왜?'

기사입력 2015.02.04 09:33 / 기사수정 2015.02.04 09:3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휘트니 휴스턴과 바비 브라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가 욕조에서 익사할 뻔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그녀가 비밀리에 다른 병원으로 후송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ABC뉴스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초 바비 크리스티나가 후송된 병원 관계자는 "지금 그녀는 (우리 병원에) 입원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바비 크리스티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자택 욕조에서 실신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그녀는 조지아주 로스웰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조치 등을 받고 이날까지 입원한 상태였다.
 
하지만 갑자기 퇴원 조치를 밟았고, 후송된 다른 병원 등에 대해서는 일절 알려지지 않은 상황. 그녀는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던 상태라 병세가 호전되서 퇴원한 것도 아니다.
 
한편 이날 바비 크리스티나의 가족은 현지 경찰이 그녀의 방에서 마약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퇴원 또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라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경찰은 바비 크리스티나의 방을 수색했지만 마약 관련 용품은 찾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2차 수색에서 경찰은 마약 관련한 용품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으로 인해 익사까지 갈 뻔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바비 크리스티나는 마약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자신의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과 동일한 상황이 된 셈이다.

 
그녀의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자신의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인은 과도한 코카인 중독으로 인한 쇼크 상태에서 익사였다.
  
한편 바비 크리스티나는 의학적 혼수상태다. 장시간 물 속에 잠겨 있으면서 뇌손상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 ⓒ AFP BBNews]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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