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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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하늘 "악역 변신, 이미지 변화 위한 선택 아냐"

기사입력 2015.02.03 11:44 / 기사수정 2015.02.03 11: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영화 '순수의 시대'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가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순수의 시대'에서 강하늘은 기존에 선보인 지적이고 냉철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자신의 욕망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왕의 사위 진을 맡아 비열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단지 악역이라는 점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아니다"라고 설명한 강하늘은 "순수의 시대라는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순수와 순진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작품이 내가 가진 생각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순수한 사람들이 만나서 부딪힐 때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이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것은 아니고, 좋은 선배들을 믿고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장혁은 함께 연기한 강하늘에 대해 "야비한 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더라. 실제로는 순수한 배우더라"고 칭찬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초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장군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그리고 쾌락만을 쫓는 왕의 사위 진을 둘러싼 핏빛 싸움을 그리는 선 굵은 드라마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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