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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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녀' 김혜자, 첫 촬영 포착 '관록의 여배우 품격'

기사입력 2015.02.03 10:22 / 기사수정 2015.02.03 10:2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가 강선생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2월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김혜자는 주축이 되는 1대 강순옥 역을 맡아 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등과 포복절도 호흡을 맞춘다.

김혜자가 맡은 강순옥 역은 곱고 우아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그 뒤에 솔직 대담한 입담을 감추고 있는 반전 성격의 소유자다. 김혜자는 조근 조근하면서도 거침없는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강순옥의 모습을 관록의 연기로 녹여낼 전망이다.

김혜자의 첫 촬영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한 신축 건물에서 진행됐다. 첫 촬영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등장한 김혜자는 스태프들 한명 한명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첫 만남부터 상대배우와 스태프들을 각별히 신경 쓰는 김혜자의 모습에 현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함이 감돌았다.

촬영 전부터 차분히 대본과 동선을 확인하며 관록 있는 여배우의 품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혜자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내공 깊은 연기를 발산하며 강순옥 역에 완벽 몰입했다. 극 중 안국동 요리교실 박총무 역으로 나서는 후배 배우 이미도의 연기를 이끌어주고 탄탄하게 잡아주는 등 선배 배우로서의 자상함도 잊지 않았다. 그 결과 이미도와 찰진 호흡으로 NG가 거의 없는 요절복통 무결점 촬영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은 유독 매서운 한파의 날씨와 바람이 몰아치는 야외에서도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하지만 김혜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빈틈없는 연기를 이어나갔다. 

제작사 IOK미디어는 “김혜자는 역시 국보급 배우답게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을 지녔다. 비교 불가한 완벽한 연기로 첫 촬영부터 강순옥 역을 표현해냈다. 배우들과 제작진들 모두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를 비롯해 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이 출연한다. ‘브레인’,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의 김인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월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는 여자들 ⓒ IOK미디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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