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밤을 걷는 선비' 편성 검토 중…확정 아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밤을 걷는 선비'가 MBC에 편성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MBC 측이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2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검토 중이다.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주희, 한승희 작가의 최신작으로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2012년 우수 만화로 선정한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신비한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선비의 정체는 알고 보니 뱀파이어이며 궁궐에도 사악한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다. 키이스트 자회사인 콘텐츠K에서 만화 '밤을 걷는 선비' 판권을 구입하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배우 박해진, 김수현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캐스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밤을 걷는 선비 ⓒ 밤을 걷는 선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