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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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미스터리 전도사, 한국전쟁 예언…그 실체는?

기사입력 2015.01.31 21:08 / 기사수정 2015.01.31 21:08

민하나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가 재미교포 전도사의 한국전쟁 예언을 믿고 외국으로 피난을 간 사람사람들의 사연을 조명한다.

올해 초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상한 실종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는 지난해 11월 말 아내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돌연 외국에 나간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했다.

놀라운 사실은 제보자의 아내는 전쟁을 피해 외국으로 피난을 갔으며 지금도 한국에서 전쟁이 난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제보자는 대전에 사는 40대 주부로 이 제보자 역시 남편이 한국에서 벌어질 전쟁을 피해 지난해 11월 외국으로 피난을 갔다고 했다. 제보자의 남편 역시 여전히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취재 결과 제작진은 지난해 말 전쟁을 피해 미국,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피지 등 외국으로 피난을 간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제작진은 태국 최북단 미얀마와 라오스 국경지대인 매홍손이라는 곳에서 그들을 어렵게 만났다.

그들은 제작진에게 한국에 돌아가지 않는 이유를 "여전히 한국에서 전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쟁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며 증거들을 내놓았다.

피난 간 사람들의 공통 분모에는 한 인물이 있었다. 그 인물은 바로 재미교포 여전도사였다. 그는 지난해 9월 한국에서 교회를 돌며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한국에서 12월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설파했다.

그는 "북한군이 전쟁을 일으키면 어린이들을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라고 경고했으며 "그리고 하느님으로부터 전쟁 날짜와 정확한 시간까지 받았다. 빨리 피난을 떠나라"고 역설했다.

이같은 내용은 31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미스터리 전도사 ⓒ SBS 홈페이지]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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