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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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레이저송구'로 외야 주전 정조준

기사입력 2015.01.30 11:07 / 기사수정 2015.01.30 11: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오타니 쇼헤이(20,니혼햄)가 강한 송구를 선보이며 수비에서도 기대를 높였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30일 "오타니가 29일 처음으로 수비연습을 시작했다. 우익수 수비에 나선 오타니는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레이저빔을 연발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외야 수비에 나선 오타니는 처음하는 외야 수비가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특유의 야구 센스로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투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만큼 강한 어깨에서 나오는 강력한 송구가 장점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우익수로 6경기, 좌익수로 2경기 선발 출장을 한 것에 대해 "출장 횟수를 늘려가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수비 연습 계획을 세웠다.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도 "오타니를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 다음날 대타를 세우고, 소화 가능하면 수비까지 맡기는 '삼단 활용'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만큼 오타니가 수비에 나설 기회는 많아질 전망이다.

지난시즌 투타 모두 나선 오타니는 투수로는 24경기 등판 11승4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도 타율 2할7푼4리 10홈런 31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두자릿수 승과 두자릿수 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시즌 역시 투타 겸업을 선언하며 1918년 베이브 루스가 세운 13승 11홈런 기록 경신에 나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 오타니 쇼헤이 ⓒ 니혼햄 파이터스 홈페이지]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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