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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코츠챔피언십2R 12언더파…4타차 단독선두 (종합)

기사입력 2015.01.30 09: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장하나(23,BC카드)가 하루에만 8개의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장하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오칼라 오칼라골프&에퀘스트리안 클럽(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코츠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ㆍ약 16억2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아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날 2타를 줄인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4타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폭풍같이 몰아쳤다. 10번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이후 11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13번홀(파4)에서 또 한번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하지만 장하나는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진 1번홀(파4)에서 파로 숨을 고른 장하나는 2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절정의 아이언 샷 감각으로 버디를 보탰다. 이후 6번홀(파3)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7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마지막 9번홀(파4)까지 버디를 낚애챈 장하나는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섞어 중간합계 7언더파로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최나연은 이날 2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공동 6위에서 마쳤다. 이미향, 이미림, 유소연은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나란히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추가해 2오버파 공동 45위로 내려앉았다. '루키' 백규정은 총 12오버파로 사실상 컷 탈락이 확실해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장하나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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