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이덕화와 대립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명한(이덕화 분)은 구서진(현빈)을 불러들였고, 그에게 미국으로 떠나라고 종용했다.
이날 구명한은 구서진에게 "제일 빠른 비행기 수배해라. 기회 줄 만큼 줬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더는 안된다. 이제 그 녀석이 언제 나타날지.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른다"라고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난 너 포기 할 수 있다. 넌 내 유일한 약점이다. 그리고 동시에 넌 내 유일한 아들이다. 왜 이렇게 약해 빠졌느냐. 왜 나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하느냐. 네가 멀쩡해야 내 자책이 끝난다"라고 구서진에게 훈계를 늘어놨다.
이에 구서진은 "내가 눈에 안 보여야 아버지가 자책을 덜 할 수 있으니까 나가라는 거냐. 아버지는 비겁하다. 아버지의 아들이니 나도 비겁해지겠다. 아버지가 그렇게 감추고 싶어하는 내 병. 내가 공개할 수도 있다"라는 말로 구명한을 협박했고, 발끈하는 아버지에게 "그러니 나 그냥 둬라. 경영권을 포기해도 내가 하고 미국에 갈지 말지도 내가 정한다"라는 말로 그와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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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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