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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부경-헤인즈 두자릿수 득점…kt 꺾고 30승 선점

기사입력 2015.01.26 20:46 / 기사수정 2015.01.26 22:0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희찬 기자] 애런 헤인즈(34, SK)와 최부경(26,SK)이 공수를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 SK 나이츠는 전 구단 최초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75-65로 승리를 거뒀다. SK(30승10패)는 2연승에 성공해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이어 승차 없는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KT(19승21패)는 2연패를 당하며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로 떨어졌다. 

1쿼터에 박승리의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연 SK는 이후 이현석이 스틸 후 속공에 성공하며 4-2로 앞서나갔다. 이후 헤인즈는 과감한 골밑 플레이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교체해 들어온 코트니 심스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14-9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1쿼터 막판 레지 오코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SK는 큰 리드를 가져가지 못한 채 1쿼터를 16-13으로 마쳤다.

2쿼터 시작 후 김선형이 3점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바꾼 SK는 심스가 골밑슛 이후 추가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선형이 베이스라인 돌파 후 타이밍을 빼앗는 훅 슛까지 작렬하며 24-17로 리드를 잡아갔다. 이후 최부경과 박승리의 미들슛이 계속해서 터진 SK는 리드를 잘 유지한 채 37-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헤인즈의 화끈한 덩크로 3쿼터 문을 연 SK는 이후 김선형의 3점포와 박승리의 득점을 섞어 5분여를 남겨놓고 47-35까지 점수 차를 벌려놓았다. 3쿼터 막판에는 이현석이 골밑에서 오코사까지 제치며 레이업을 추가했고 박승리가 속공을 레이업으로 연결 시켜 57-46, 11점차 리드를 안고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SK는 확실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주며 가드진에게 심리적 여유를 선사한 헤인즈의 활약으로 승리를 향해 계속 나아갔다. 한때 SK는 6분여를 남기고 kt 오용준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쫓기는 듯 했지만 곧바로 박승리가 왼쪽 베이스라인에서 3점으로 맞불을 놓아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남은 시간 심스가 골밑을 효율적으로 막은 SK는 여유롭게 30승째를 거머쥐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최부경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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