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5 15:43 / 기사수정 2015.01.25 15:43
하지만 정용화의 이러한 진지한 모습은 오래가지 못했다. 22일 방송된 Mnet 리얼리티 '정용화의 홀로그램'에서 그는 수트를 벗고 자연의 상태로 돌아가 '용초딩'으로 거듭났다.
아침에 일어나 계란프라이를 요리해 TV 앞에서 먹고 나서는 다시 잠드는가 하면,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다 추운 날씨 탓에 1분도 채 되지 않아 돌아왔다. 1인 방송국 개국 런칭쇼를 한다며 1인 5역(기획,구성,연출,제작,출연)에 나선 모습은 그의 허당끼 가득한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솔로' 정용화가 낯설었다면 '홀로그램' 정용화는 친숙했다. 그간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난 모습의 집결판 같았다. 그의 허당과 능청을 오가는 매력이 리얼리티로 비로소 본 모습을 드러냈다.
정용화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용화는 '홀로그램' 방송 다음날인 23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중화권 톱스타 임준걸과 '체크메이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정용화는 블랙 슈트를, 임준걸은 그레이 슈트를 입고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최근 정용화의 행보에 가요계 한 관계자는 "앨범이 음악적으로 집중됐다면, 리얼리티는 정용화 그대로의 모습이다. 평소 말투나 사교적인 성격이 모두 드러났다. 정반대의 매력이지만 결국 다 정용화다"고 전했다.
정용화의 다양한 매력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2월 28일 첫 단독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리는 정용화는 6월까지 5개국 8개 도시에서 11회 공연을 이어간다. 이 자리에서 정용화는 씨엔블루 멤버들이 아닌 밴드 세션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정용화가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정용화 ⓒ 엑스포츠뉴스 DB, Mnet '정용화의 홀로그램', KBS '뮤직뱅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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