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윤도현 "동료들 안 좋은 소식 전할 때, 힘들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밤의 TV연예' MC 윤도현이 연예 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얻는 고충을 털어놨다. 

SBS는 21일 목동 사옥에서 1995년 2월 시작돼 20주년을 맞은 '한밤의 TV연예'의 새단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MC 윤도현은 2년 넘게 '한밤의 TV연예'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비로소 연예인이 된 거 같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이전에 음악만 하던 때와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조금 더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선 것 같다는 의미"라며 웃었다. 

연예인들의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발빠르게 취재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게 '한밤의 TV 연예'의 역할. 연예 정보프로그램 MC로서의 고충을 묻자 윤도현은 "동료들의 안좋은 소식을 전할 때 가장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마인트를 컨트롤 해도 쉽지 않더라.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 제작진에게 '좋은 뉴스만 전하자'라고 당부하곤 했었다. 안 좋은 소식을 전할 때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밤의 TV연예'는 심층 취재를 더해 신선한 시각과 차별화된 코너가 있는 연예 뉴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50분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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