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띠과외' 성시경과 김영철의 불꽃튀는 영어 신경전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신년특집 '영어 그룹과외'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알렉스의 스윗 일출영어와 니콜의 요가 영어 등 다채로운 영어 공부법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룹과외의 마지막을 장식한 '성시경의 천적' 김영철의 영어 특강은 웃음폭탄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귀에 쏙쏙 박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성시경은 김영철의 특강 소식에 "이사람 필요 없어"라며 묘한 신경전을 벌이더니 '성시경의 영어 천적'이라는 김영철의 소개글을 읽고 눈에 불을 켜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성시경의 견제 속에서 등장한 김영철은 존재만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성시경과 김영철은 티격태격 불꽃 신경전과 극과 극 영어 스타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자연스러운 톤을 유지하는 성시경의 '젠틀 영어'와 마치 사투리를 하듯 높낮이를 주는 김영철의 '오버액션 영어'는 시종일관 부딪혔다.
김영철은 재치있는 입담과 적절한 사례들과 함께 영어 노하우를 거침없이 쏟아 부어 양띠 스타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영철의 극단적 높낮이의 톤과 오버액션은 묘하게 귀에 쏙쏙 들어왔고, 김성령은 "어머 와 닿는다"며 눈을 반짝였다.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진짜 재미있게 한다", "귀에 쏙쏙 들어온다" 등 김영철 영어 특강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양띠 스타들이 대거 나타나 성시경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다.
한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양띠 그룹과외에서 김영철의 주문 영어는 7.8%(22:59, TNmS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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