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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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타니, 올해도 한신의 캡틴&리드오프

기사입력 2015.01.11 10:0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한 도리타니 다카시(33,한신)가 올해에도 주장 완장을 찬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1일 한신 와다 유카타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유타카 감독은 "올 시즌 도리타니를 1번 타순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시즌 구상을 밝혔다. 도리타니는 지난해에도 7년만에 개막전에서 1번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니시오카 츠요시의 부상때문에 곧바로 3번 타순에 배치됐다. '리드오프'로 뛴 것은 3경기 뿐이다. 출루율이 높은 편인 도리타니가 장타력까지 가지고 있는 만큼 한신으로서는 강한 1번타자를 기대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아쉽게 불발에 그쳤다.

하지만 와다 감독은 올해 '1번 도리타니' 카드를 더 긴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머릿속에 도리타니를 1번타자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충분히 변수는 있을 수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포지션 경쟁도 지켜볼 생각"이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도리타니는 또 올해에도 주장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도리타니를 주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와다 감독은 "조만간 도리타니와 대화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한 도리타니는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앞세워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했으나 지난 9일 잔류를 선언했다. 한신은 팀에 남기로 결정한 도리타니에게 5년 총액 20억엔(약 183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안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도리타니 다카시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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