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09 08:17 / 기사수정 2015.01.09 11: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가 오늘(9일) 베일을 벗는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혜림(배종옥 분)에게 국정원 소속인 아들 선우(김재중)를 포섭하라는 임무가 떨어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처음 접해보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살펴봤다.
▲ 태생부터 남다른 고품격 드라마
'스파이'는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치면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미국 유명 드라마 '홈랜드'의 원작 드라마를 제작한 KeshetTV에서 '마이스' 시즌 1을 제작해 대히트를 기록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미국 NBC에서도 '얼리전스(Allegiance)'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리메이크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 정규 방송으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제일 먼저 '스파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대한민국 금요 미니시리즈 첫 탄생
'스파이'가 KB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요드라마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스파이'는 매주 50분물,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높은 몰입감과 즐거움을 전한다.
▲ KBS '대세 제작진'들의 의기투합
'스파이'는 일명 KBS '명품 콤비'라 불리는 박현석 PD와 한상운 작가가 또 한 번 힘을 합친 작품으로 이목을 끈다. KBS 드라마스페셜에서 '텍사스 안타', '완벽한 스파이', '습지생태보고서' 등으로 의기투합했던 두 사람이 '스파이'를 통해 5번째 성공의 행보를 이어가는 것. 또 드라마스페셜 '다르게 운다', '액자가 된 소녀'에서 신선한 소재와 개성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이강 작가 역시 '스파이' 군단에 합류, 이들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드림 라인업'
'스파이'는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결해 힘을 더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재중과 오랜 시간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관록의 배우 배종옥, 특유의 카리스마로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오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고성희 등 떠오르는 20대 배우들과 작품에 무게감을 실어줄 베테랑 배우들의 '믿고 보는' 조합이 결성된 것. 여기에 정원중, 김민재, 조달환, 류혜영 등이 가세했다.
▲ 사상최초 이종 하이브리드 장르극!
'스파이'는 어렵고 복잡한 보통의 첩보극과 달리, 한국적 정서의 '가족애'를 함께 담았다는 새로운 시도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하는 갈등 상황 속에서 화해와 성장을 이루는 '스파이'는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과 함께 가슴으로 와 닿는 가족애를 동시에 전달하는 드라마로 신선한 충격을 줄 예정이다.
제작사 아이엠티브이 측은 "'스파이'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까지 마련돼 있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스파이'는 9일 오후 9시 30분부터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 포스터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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