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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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이보영 보면 힐링 돼…사랑스럽다"

기사입력 2015.01.05 15:3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지성이 임신 중인 아내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은 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제작발표회에서 "일을 하다보니 와이프에게 제일 미안하다. 홑몸이 아닌지라 지켜주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데 일을 하다 보니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그래도 돈을 벌어오니까 이해해주지 않을 까 싶다"며 너스레를 떤 지성은 "내 자랑 같지만 '이런 게 좋은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편하게 이야기하려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새벽에 들어가서 새벽에 나가기 때문에 와이프가 잠자는 시간을 바꿨더라. 내가 들어갈 때 일어나 있고 나갈 때 잔다. 아끼는 차원에서 도시락도 싸준다. 밖에서 집밥을 못 먹으면 건강을 해치니까 알뜰하게 살려고 하나씩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예쁘게 해줘서 사랑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와이프를 보면 힐링이 된다. 이를 고스란히 드라마에 담으려 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은 각오를 전했다.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와 '스캔들, '골든타임'의 김진만 PD가 의기투합한다.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았다. 유년 시절의 남 모를 트라우마 탓에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인물로, 비밀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어렸을 적 사라져버린 기억의 파편을 찾아 헤맨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킬미힐미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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