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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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제라드 향해 "나의 영웅, 나의 친구"

기사입력 2015.01.03 12:54 / 기사수정 2015.01.03 13: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을 떠나는 스티븐 제라드(35)를 향해  독일에서 사비 알론소(33, 뮌헨)가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알론소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제라드와의 옛 사진을 게재했다. 아래에는 "나의 영웅, 나의 친구"라는 글을 적어 리버풀에서의 제라드의 활약을 기렸다.

알론소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리버풀에서 제라드와 한솥밥을 먹었다. 제라드가 앞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는 사이 알론소는 뒤에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철옹성 중원을 이뤘다. 때로는 함께 나란히 발을 맞추면서 리버풀 미드필더의 핵심 콤비를 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에는 리버풀이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당시 제라드와 함께 했고 2009년에는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등 리버풀, 제라드와 좋은 추억들을 남겼다.

2009년 돌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제라드와의 인연은 끊어지게 됐다. 최근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론소는 제라드의 리버풀 이적 소식에 남다른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라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2일 리버풀은 이를 공식 발표하면서 아직 제라드의 차기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사비 알론소와 스티븐 제라드 ⓒ 알론소 트위터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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