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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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 아웃…계속 차순위로 밀리는 이치로

기사입력 2015.01.01 10:17

나유리 기자
스즈키 이치로 ⓒ AFPBBNews=News1
스즈키 이치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불혹의 메이저리거', '일본야구의 간판타자' 스즈키 이치로(42)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진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가 필라델피아와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신시내티는 유망주 투수 벤 리블리(23)를 보내고, 베테랑 외야수 말론 버드(38)와 현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버드와 함께 트레이드된 현금의 액수는 그의 올해(2015년) 연봉 800만달러(약87억원) 중 일부인 것만 공개됐다.

이로써 신시내티의 이치로 영입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신시내티가 외야수 보강에 나선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이미 마이클 모스와 알렉스 리오스를 놓친 신시내티가 FA인 이치로 혹은 아오키 노리치카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버드를 선택함에 따라 이치로의 선택폭은 다시 좁아졌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이날 신시내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단이 시즌 총 연봉 제한(샐러리캡)에 맞추기 위해 FA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트레이드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이 조만간 FA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와 면담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볼티모어는 신시내티와 함께 이치로, 아오키의 행선지로 유력한 팀이었지만, 쇼월터 감독이 라스무스 영입을 확정짓는다면 2명의 일본 외야수들은 또다시 차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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