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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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 최민수 '수상 거부' 소감 살펴보니…

기사입력 2014.12.31 14:48 / 기사수정 2014.12.31 14:48

박소현 기자
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최민수 ⓒ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최민수 ⓒ MBC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최민수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하며 남긴 소감이 화제다.

31일 한 매체는 30일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을 거부한 최민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최민수는 백진희가 대신 전한 수상소감 외에도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소감을 준비했다.

최민수는 이 매체를 통해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세월호 사건을 언급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시대에 대한 비판으로 수상 거부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백진희는 'MBC 연기대상'에서 최민수의 황금연기상을 대리 수상했다. 백진희는 "사실 최민수 선배님이 문자로 많이 보내셨는데 그걸 프린트했는데 잃어버렸다. 손으로 적는 데까지 적어봤는데 한 번 읽어보겠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런 영광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의미 있는 작품을 하게 해주신 작가, 감독님, 시청자분들, 배우분들 감사하다"면서도 "지금 검사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이런 상이 의미가 없어서 거절하려고 한다"라고 최민수의 수상소감을 대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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