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너' 김상만 감독 "유지태는 거울같은 배우"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유지태가 '힐러'와 '더테너'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동시 접수에 나섰다.

31일 유지태 측에 따르면 유지태는 KBS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기자 김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힐러'와 더불어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가 오늘(31일) 개봉해 유지태는 안방극장과 스크린 동시 공략에 나선다.

'더 테너'는 실화를 바탕으로 목소리를 잃은 천재 테너가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내용을 담는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 이후 왕가위, 박찬욱, 허진호 등 명감독들의 극찬은 물론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기대를 모은다. 

특히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라는 쉽지 않은 캐릭터를 다년간의 노력으로 완벽히 만들어낸 유지태를 향한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더 테너'의 김상만 감독은 "유지태는 영화에 참여할 때마다 다른 얼굴을 갖는 배우다.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 같은 배우"라며 캐릭터 몰입도와 열정을 칭찬하며 유지태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줬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두 작품이 유지태의 복귀작이 됐는데, 호평 세례를 받아 감사하고도 기쁜 마음이 크다. '더 테너'는 다년간의 노력과 진정성을 담아 만든 작품이고 '힐러'는 지금 현재 유지태가 완벽히 몰입해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지태 주연의 영화 '더 테너'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가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실화를 그려냈다. 일본에서 지난 10월 선 개봉했으며, 대만에서 오는 1월 개봉이 예정돼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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