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29 23:36 / 기사수정 2014.12.30 01:50
29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김일리(이시영 분)가 김준(이수혁)에게 이별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일리는 김준의 공방에 가 라면을 끓여달라고 부탁했다. 김준이 끓여 준 라면을 먹던 김일리는 "마지막이라 그런가 진짜 맛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일리는 "나 이제 여기 안 온다"라며 김준에게 이별을 알렸다.
그러자 김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생각을 하더니 "우리가 뭐 약속이나 했었나. 우리 시작 했었나. 우리가 뭐 어쨌다고 정색하고 이런 소릴 하지?"라며 "아. 소풍간 거. 지금 소풍 한 번 간 거 같고 이러시나"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 "전화도 안 받고 답장도 안 하고 몇날 며칠 사람 미치게 만들더니 이제와서 라면? 여기가 분식집이야? 아무 때나 와서 먹고가면 땡. 오기 싫음 오지 마라. 그건 김여사 맘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일리는 김준의 손을 잡더니 "라면 너무 많이 먹지 마라. 밤마다 그거 바르고 자고 오다가다 마주치면 눈 인사는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은 "난 안 할거다. 유부녀는 내 스타일 아니다"라며 끝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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