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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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조재현·최명길, 러브샷하는 앙숙…모종의 거래?

기사입력 2014.12.22 10:59

김승현 기자
최명길, 조재현 ⓒ SBS
최명길, 조재현 ⓒ SBS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앙숙 조재현과 최명길이 다정히 러브샷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재현과 최명길은 온갖 불법과 비리를 동원해 마침내 검찰총장 자리에까지 오른 이태준과 청렴결백의 상징이자 여성법조인들의 우상으로 숱한 악행을 저지른 태준이 검찰총장에 오르는 것을 끝까지 반대한 법무부장관 윤지숙을 맡아 날선 대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 '펀치' 측이 공개한 사진은 이날 방송되는 3회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적대적 관계 이태준과 윤지숙이 서로 정답게 술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막걸리 잔을 들고 건배를 하더니 이내 다정히 팔을 걸고 러브샷까지 하고 있다.

검찰의 아버지와 어미니로 불리는 법무부장관 지숙과 검찰총장 태준이 결국 서로를 인정하고 화해의 잔을 나누는 것인지 아니면 둘 사이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도한다.

촬영에 참여한 '펀치' 제작진은 "두 배우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작은 지문과 동작 하나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오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조재현과 최명길의 명품 내면 연기를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펀치' 3회에서는 뇌종양 수술을 받던 정환(김래원 분)이 코마상태에 빠지고 태준의 명령으로 하경(김아중)이 체포되는 상황이 그려진다. 22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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