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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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 장나라·신하균 이별 준비에 시청률도 '상승'

기사입력 2014.12.19 07:11 / 기사수정 2014.12.19 07:11

'미스터 백' ⓒ MBC 방송화면
'미스터 백'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터 백'은 9.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0%)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신형(신하균 분)이 은하수(장나라)와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신형은 은하수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은하수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어요. 사실 마지막 소원이 벚꽃 구경이었는데"라며 기뻐했다.

최신형은 "좀 더 거창한 거 없나. 뭐든 말해봐. 내가 다 들어줄 테니까"라고 물었고, 은하수는 "나하고 명수하고 어릴 때 소원이 놀이공원에 가는 거였어요. 그치만 살림도 빠듯하고 가게에 매여있는 엄마, 아빠한테 가자고 조를 순 없잖아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은하수는 "근데 갑자기 아빠가 우리 남매를 놀이공원에 데리고 간 거예요.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그해 겨울에 아빠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날 하루가 아빠가 마지막으로 남긴 선물이었던 거예요"라며 슬퍼했다.

은하수는 "최신형 씨도 그렇게 떠나려고요? 나 이거 마지막 소원 안 할래요"라며 불안해했고, 최신형은 "만난 사람은 언젠가 헤어지기 마련이야. 활짝 핀 꽃이 결국 지는 것처럼"이라며 위로했다.

결국 은하수는 최신형에게 와락 안긴 채 "내가 안 놔줄 거예요. 매일매일 기도하고 꿈꾸고 바랄 거예요. 최신형 씨 나 못 떠나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왕의 얼굴'은 6.9%, SBS '피노키오'는 9.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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