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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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로 떠났던 콜, EPL로 다시 돌아오나

기사입력 2014.12.17 14:39

김형민 기자
에슐리 콜 ⓒ AFPBBNews=News1
에슐리 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에슐리 콜(AS로마)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7일(한국시간) "크리스탈팰리스가 1월 이적시장에서 콜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AS로마로 이적하면서 영국 무대를 떠났다. 오랜 기간 입고 뛰었던 첼시 유니폼도 벗었다. 하지만 한 시즌 안에 자리를 잡지 못한 분위기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콜의 향후 거취에도 의문부호가 생겼다.

이러한 상황을 감지한 크리스탈팰리스가 급하게 움직이고 있다. 왼쪽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닐 워녹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콜을 적임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겨울이적시장이 열리면 크리스탈팰리스는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할 심산이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로마측을 설득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고 콜의 적지 않은 봉급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만약 콜이 돌아온다면 첼시팬들의 마음은 그리 좋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램파드(맨시티)에 이어 콜이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첼시에 맞서는 장면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앞서 램파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FC로 이적했지만 동일한 구단주의 팀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맨시티에 임대 합류해 첼시 골문을 겨냥해 친정 팬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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