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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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1패, 다시 앞서 나간 쪽은 시몬과 OK저축은행

기사입력 2014.12.15 21:56 / 기사수정 2014.12.15 21:57

조용운 기자
대전광역시 부사동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삼성화재와 OK 저축은행의 남자부 경기, 1세트 OK 저축은행 시몬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대전광역시 부사동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삼성화재와 OK 저축은행의 남자부 경기, 1세트 OK 저축은행 시몬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상대전적 1승1패에서 만난 세 번째 대결에서 웃은 쪽은 OK저축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0, 25-20, 20-25, 18-25, 15-9)로 승리했다.

올 시즌 시몬이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를 등에 업고 OK저축은행은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 나눠가진 양팀의 무게 추가 기울어진 3번째 만남에서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

단연 승리 주역은 시몬이었다. 시몬은 41득점을 퍼부으며 레오(39득점)와 싸움에서 승리했다. 공격성공률이 62.5%에 달하며 다시 한 번 날아오른 시몬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은 1,2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쉬운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저력이 상당했다. 상대가 시몬을 일찍 불러들이며 방심을 한 사이 3세트를 잡아낸 삼성화재는 기세를 이어 4세트까지 잡아내는 무서움을 보여줬다.

2-2로 끝까지 내달린 양팀의 마지막 싸움에서 시몬이 블로킹 이후 속공과 오픈공격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11-7로 달아나 대접전을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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