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 알샤밥 SNS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주영(알 샤밥)과 이명주(알 아인)가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중동예선에서 만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을 가졌다.
전북 현대 등 K리그 팀들의 대진이 확정되는 사이 중동에서는 태극전사들이 한 그라운드 위에서 격돌하게 됐다. 박주영과 이명주는 B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박주영이 속한 알 샤밥(사우디)과 이명주가 활약하는 알 아인(UAE)이 한 조에 묶였다.
박주영은 지난 10월 알 샤밥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중동리그에서 경기감각을 키우면서 아시안컵 출전을 노리고 있다.
이명주는 지난 6월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알 아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팀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돕는 등 팀의 주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둘 모두 양 팀의 공격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만난다면 흥미로운 맞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판 레퀴야(카타르)의 '메시' 남태희는 A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곽태휘가 활약하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알 힐랄은 C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ACL 조추첨 결과 ⓒ AFC 중계화면 캡쳐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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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