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정 ⓒ tvN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종교인들의 토크神공 tvN '오 마이 갓'의 MC 김소정이 학창 시절 가수의 꿈을 펼칠 수 없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소정은 9일 방송되는 '오 마이 갓'에서 "어렸을 때부터 노래와 춤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야! 안돼. 그걸 아무나 하는 줄 알아? 공부하는 게 제일 쉬워. 대학가서 네 맘대로 해'라고 하셔서 대학에 갔다"며 "대학교 때 소소하게 밴드도 조금씩 하고 축제때 춤도 조금씩 추면서 참다가 나중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비로소 가수의 꿈을 펼친 김소정은 '오 마이 갓' 녹화 현장에서 상큼 발랄한 댄스로 넘치는 끼를 한껏 뽐내 신부님과 스님, 목사님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적성과 무관하게 똑같은 진로를 선택하고, 유행에 따라 성형을 하며 평범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개성'을 조명한다.
'똘끼' 때문에 스님이 되고, '신부 안 됐으면 큰일 날 뻔 했다'는 종교인들은 진정한 자아를 찾아 방황하는 시청자들에게 "개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하더라도 스스로 용기를 내야 한다"며 생각의 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 마이 갓'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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