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 중국 웨이보 캡처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밴드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가 2주 연속 중국 웨이보 차트 1위를 차지하며 '新 한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1일 중국 최대 SNS 비즈니스그룹 웨이보가 집계한 가온 웨이보차트(중국명 명성세력방)에 따르면 정용화는 21기 주간차트(11월 17일~23일)에 이어 22기 주간차트(11월 24일~30일)까지 2주 연속 1위를 질주했다.
특히 웨이보 내에서 정용화를 언급한 점수인 제급량(提及量) 1만9874포인트, 리웨이보 지수인 전발량(转发量) 9362포인트, 팬들이 선물한 꽃의 개수인 애모치(爱慕值) 9270포인트로 총점 100%를 기록했다.
3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가온웨이보 차트에서 한국 연예인이 100%를 차지한 것은 정용화가 최초다.
최근 들어 전 세계 한류의 중심이 중화권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중화권의 인터넷과 SNS 문화가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정용화는 중화권 최고 한류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타가 팬들을 칭하는 현지 용어인 마판(Mafa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중국 현지 CF에 등장해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유행어를 센스 있게 패러디한 글로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달 29일 중국 난징에서 개최한 콘서트 후에는 중국 전통 음식인 취두부를 먹는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 현지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용화가 속한 씨엔블루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된 '2014 CNBLUE LIVE-Can't Stop'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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