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실패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일본 무대로 향할까.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9일 “오릭스가 양현종 영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릭스 관계자는 “양현종은 한국 최고의 좌완 에이스다. 팀에 좌완 선발이 부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올시즌 후 구단의 동의하에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메이저리그행을 추진했으나 MLB 구단들을 상대로 한 포스팅에서 낮은 금액을 받았다. KIA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미국행이 좌절됐다. 현재 양현종은 국내 잔류와 일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오릭스는 올해 좌완 부족에 시달렸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남은 좌완 투수는 마쓰바 다카히로가 유일하다. 때문에 오릭스에게 양현종은 매력적인 카드다. ‘데일리스포츠’는 "좌완 투수 부족으로 양현종은 놓칠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
임지연 기자 jylim@xpo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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