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반가운 소식이다.”
SK와이번스는 26일 "FA 최정 선수와 4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 선수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대우이다.
올시즌을 5위로 마감한 SK는 김용희 감독 체제로 전환, 내년 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올 겨울 SK의 최대 과제는 단연 FA 최정 잡기였다. 새 사령탑 김용희 감독은 부임 당시 기자회견에서 “FA를 잡기위해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SK는 2005년 1차 지명으로 입단, 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잡은 최정에게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기며 최정을 눌러 앉혔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김용희 감독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팀의 핵심 전력인 최정의 잔류는 타격과 수비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정의 잔류는 다른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로 작용할 것이고, 점점 발전하는 최정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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